먹거리가 여행의 꽃이죠? 오늘은 서부에서 맛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제가 제일 좋아하는 3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엘에이에서 맛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니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점심 한 끼 때우기 완벽한 곳들이예요.
King Taco 킹 타코
첫 번째로 추천 드릴 곳은 King Taco입니다. 엘에이 중심으로 여러 군데 지점이 있는데요. 멕시코 음식인 타코가 주 메뉴이고 타코 말고도 부리또, 퀘사디아, 토르타(샌드위치) 등등 음식이 있습니다. 타코 하나에 1.79달러로 가격도 매우 저렴한데요. 처음 방문하시면 생각보다 메뉴 선택하시기가 어려울 겁니다. 왜냐면 고기 종류가 어머어마하거든요 ㅋㅋ Carne Asada(까르네 아사다)는 소고기, Al Pastor(알 파스톨)은 양념된 돼지고기, Cabeza(까베사) 머리고기, Lengua(렌구아) 소 혀, Suadero / Buche는 저도 모르겠는데 아마 부속구이 일거고 Carnitas(까르니따스)도 돼지고기 인데 이거는 삶아서 요리한 돼지고기고, 치킨은 당연히 치킨 마지막으로 Chicharron은 돼지껍데기 요리입니다. 타코 하나 시키는데도 이렇게 다양한 고기 중에 하나를 시켜야 하니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요 ㅎㅎ 저는 Al Pastor을 강추합니다! 알파스톨은 양념된 돼지고기를 케밥처럼 끼워서 불에 구워요리한건데 양념이 적당히 나름 맵게 되어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완전 잘 맞을 거에요 ㅎㅎ 타코 시킬 때 그린소스 혹은 레드 소스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그린소스는 tomatillo로 만든 소스이고 레드소스는 멕시코 고추로 만든 소스 인데 레드소스가 좀 더 맵고 그린소스는 좀 더 상큼합니다! 저는 그린소스 강추!
타코 외에도 부리또랑 나초도 강추니 꼭 드셔보세요.
음료는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파는 소다도 다 있지만 멕시코에서만 마시는 음료 메뉴를 저는 항상 시키는데요. Horchata(오르차따) 라고 쌀로 만든 계피향 나는 음료랑 Tamarind(타마린드)라고 남미 대륙에서는 향신료로 음료재료로도 쓰이는 그런 열매인데요. 달면서 시큼한 낫이 나는데 맛있으면서 건강한 맛이라 저는 좋아해요. 또 하나 추천 드리는 음료는 Jamaica(하마이카)인데 영어로는 Hibiscus(히비스커스)라고 하죠. 빨간색 차에 사탕수수로 단 맛을 낸 멕시코 전통 음료랍니다.
IN N OUT 인앤아웃
서부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죠? 서부 대표 패스트 푸드 점 한 곳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버거 집 중하나이죠. 항상 어느 지점을 가나 제일 붐비는 햄버거 집 인 것 같아요. 참고로 콤보가격도 결국엔 개별 가격의 합이라 콤보를 시키나 따로따로 시키나 가격에는 차이가 없으니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인앤 아웃은 히든 메뉴로 유명한데요 Burger에는 Protine style(프로틴스타일) 버거라고 해서 햄버거 빵 대신에 양상추로 겉을 감싼 버거인데요. 탄수화물 섭취를 꺼려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그런 스타일이죠. 저는 그래도 번이 맛있어서 프로틴 스타일은 별로예요ㅎㅎ 주로 치즈버거를 시키는데 시킬 때 어니언은 Grilled Onion(그릴드 어니언) 으로 그리고 저는 꼭 Chopped Jalapeños(촵트 할라피뇨)를 추가로 넣어서 먹어요.
감자튀김은 플레인으로 아무것도 없이 그냥 먹거나 아니면 Animal Style(애니멀스타일)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애니멀 스타일로 시키면 감자튀김위에 졸여서 양념된 양파랑 케요네즈 같은 양념과 치즈를 추가로 뿌려서 줍니다. 저는 인앤아웃 감자튀김은 왠지 너무 얇아서 별로라 꼭 애니멀스타일로 시켜먹어요 ㅎㅎ 아 그리고 인앤아웃은 따로 케찹있는 테이블에 조그만한 미니 고추 피클이 무제한이니 꼭 그거랑 같이 드세요ㅎㅎㅎ 엄청 매운데 맛있어요
El Pollo Loco 엘 뽀요 로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체인 중 하나인데요! 엘 뽀요 로꼬 한국 말로 해석하면 한 마리의 미친 닭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여기는 구운 치킨이 주 메뉴인 체인인데요 멕시칸 요리 사이드 메뉴가 다양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Bowl이구요. Bowl은 멕시칸 스타일로 만든 토마토밥에 구운 치킨 조각들이랑 양파, 고수, 토마토 등이 토핑되어있는 메뉴예요.거의 치폴레(chipotle)랑 비슷한 스타일인데 다른 고기는 선택못하고 치킨 밖에 없다는 점ㅋㅋ 그리고 우리 신랑이 젤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치킨 콤보 메뉴인데요. 아래 사진 처럼 2피스, 3피스, 4피스 이런식으로 치킨 몇개 먹을지 정하면 거기에 사이드 메뉴 두 개랑 또르띠아 혹은 나초 칩이 같이 나옵니다. 치킨 몇 개 먹을지 고를 때도 leg(다리) 혹은 thigh(허벅지살) 중에 따로 따로 고를 수 있어요.
아 이렇게 글쓰니까 저녁 밥 먹었는데도 배고프네요..ㅎㅎㅎ 해외로 여행다니다 보면 맛있는 거만 먹어야지 계획짜도 하루를 알차게 써야되고 배는 한정되어 있다보니 점심이나 저녁 한 끼는 엄청 거하게 먹게되고 나머지 두 끼는 저는 대충 먹게 되는데요. 디저트도 엄청 사먹어야 되니까 진짜 두 끼는 대충 먹게되요. 서부 여행 오셔서 한 끼 대충 드실 때 이 셋 중에 한 곳 가져서 드셔보세요. 한 사람 당 10불도 안나오니 만원도 안되는 꼴로 꽤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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