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워낙 배송도 빠르고 배달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냉동 식품 같은 것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하물며 떡볶이 먹는 것도 배송 시켜 먹을 게 엄청 많은데 미국은 어디서 음식을 시켜도 그 놈의 배달비 때문에 저는 한타에서는 배달 주문 잘 안해먹거든요. 뭐 포스트메이트나 우버 잇츠 가끔 쓰긴 하는데 웬만하게 귀찮은 거 아니면 딜리버리 피랑 프로세스 피만 벌써 7-8불 후딱 나가버리니까 그 돈이 너무 아까워서요 ㅜ 저 한국 살 때도 저희 엄마는 집 앞 마트에서 배달 자주 시키곤 하셨는데요. 월마트에도 픽업 시스템이 있더라구요?! 픽업 & 배달 다 되는데 이번에는 픽업으로 주문해봤어요.
픽업은 다음 날 픽업은 안되고 다다음 날 픽업하도록 되어있어요. 월마트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Pickup & delivery로 선택해놓으시고 쭉 쇼핑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진짜 이놈의 쇼핑 카트는 담아도 담아도 또 담아지네요. 그리고 토탈 금액보고 다시 지우고 ㅋㅋ
이렇게 주문하시고 체크아웃 바로하시면 주문은 끝나는데 맨처음에 지정해둔 장소로 뜨고 계산하면서 픽업할 시간을 고르도록 되어있어요. 저는 다다음 날 아침 9시 주문으로 지정했네요. 이 픽업 시간은 그 다음 날 까지 바꿀 수 있고 카트에 이미 결제한 아이템도 지정한 시간 내에는 바꿀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그래서 픽업 전날 까지는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요!
결제가 다 끝나면 아래와 같이 confirmation 이메일이 오는데요. 아래 인스럭션을 보니 픽업 오더는 꼭 앱을 다운 받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이게 좀 개인적으로 불편한 것 같아요.
'쓸데 없는 앱 받는 거 싫어하는데 ㅜㅜ 방법이 없으니 앱을 받았죠.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니 제 주문한 목록이 앱 상단에 뜹니다. 27일 9시 픽업으로 주문이 완료되었다고 뜨네요.
Edit order 누르시면 픽업 시간 리스케쥴 & 아이템 넣다 빼는 것 까지 가능해요.
당일 날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네요. 파킹랏 도착해서 pick up 이라고 쓰여진 곳에 파킹을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앱을 피면 팝업으로 체크인하라고떠요. 체크인 하면서 그리고 픽업지역에 파킹하라고 하고 차가 무슨색깔인지 물어봅니다. 잘못 누르셨으면 아래 Edit details 들어가서 고치시면 되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직원이 나와서 확인하고 트렁크 열어 달라는 대로 열어주면 알아서 다 싣어줍니다 ㅎㅎㅎㅎㅎ 진짜 한 발 자국도 안나가도 되는 게 좀 편한 것 같아요. 집에 오자마자 혹시 빠뜨린 거 없나 확인했더니 다 제대로 넣어줬더라구요.
주문하는 것들 중에 무게로 측정되는 것들은 이미 카트에 담을 때 실제 중량이랑 & 가격이랑 차이가 있다고 뜨거든요. 거기서 계산하면서 다시 가격 & 무게 달라진 것들이 있으면 앱에 다 뜨더라구요. 그리고 단점이라면 하나 있는 게 이미 카트에 다 담았다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ㅜ 제가 살 때는 물건이 있던 것들이 다다음날 픽업이다 보니 이미 그 전날 동나버리면 살 수 없게 되는 안좋은 점이 ㅜㅜ 직원이 물건 넘기면서 4개 아이템은 unavilable이라고 미안하다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차에서 한 발 자국도 안내리고 장 볼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미국에도 생겼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ㅎㅎ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엔 배달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안해봤던 걸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또 한 번 해보게 되네요.
'미국여행 &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박 2일 Joshua Tree 글램핑 1박 2일 계획 짜기 (0) | 2020.07.22 |
---|---|
월요일에는 맥도날드에서 Free Coffee 드세요! 맥도날드 공짜 커피 마시기 (6) | 2020.06.02 |
DTLA : 새로운 커피 집 뿌시기 Tilt coffee (0) | 2020.05.26 |
LA/서부 여행 : 꼭 마셔야 하는 Coffee Shop 커피샵 추천 (2) | 2020.05.22 |
LA/서부 여행 : 꼭 들려야하는 맥주 양조장 Brewery Top 3 추천 (0) | 2020.05.21 |